2021년 2월 23일 스웨덴 더 로컬 뉴스에 따르면, 스웨덴에 새로 설립된 H2 그린스틸(H2GS)회사가 북부에 수소를 이용한 철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에 따르면, 중공업 중 철강 부문은 CO2 배출량이 1위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1500여 명을 고용해 2024년 생산 시작을 목표로 정했고, 2030년까지 연간 5백만 톤의 철강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 계획은 하이브릿(HYBRIT)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적인 영감의 원천을 얻게 되었다.
강철 제조기업 SSAB와 철광석 채굴기업 LKAB, 유럽 최대 규모의 전력생산기업 바텐폴(Vattenfall)은 합작투자를 통해 HYBRI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시행된 HYBRIT 프로젝트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있어 시급한 강철 산업의 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세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강철 제조 공정 확산을 주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석탄을 활용해 용광로에서 에너지 공급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소 가스를 활용함으로써 스웨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에너지포스트)
스웨덴 북부는 유럽에서 가장 큰 철광석 광산이 있으며, 수력 및 풍력 발전 형태의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배출량이 전혀 없는 산업 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중심지다. 이곳에서 유럽 철강 산업 변화를 가속화하려는 H2GS는 배터리와 트럭 제조 회사 파트너들과 함께 HYBRIT의 핵심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들이 계획한 철강 생산 공장은 대략 세계 최대 규모의 녹색 수소 발전소로 가동되며, 30억 유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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