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스페인은 최근 유럽 철도 여행 붐에 발맞춰 런던과 파리를 잇는 고속열차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영 철도 회사인 Renfe는 최소 7대의 열차로 시작하여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2단계에서 프랑스 및 해외 목적지로 확장 가능성이 있음을 전했다. 여기에는 스페인과 영국 간 열차 운행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렌페(Renfe)는 시장 진출이 유로터널 (Eurotunnel)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유로터널(Euro Tunnel)이라는 명칭은 이 터널의 건설과 유지관리를 전담하는 민간회사의 이름이다. 렌페에 따르면 채널 터널(Channel Tunnel)을 관리하는 겟링크(Getlink) 그룹의 자회사인 이 회사는 스페인 측의 계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 터널이란 1994년 도버해협을 육로로 연결하기 위해 영국의 포크스톤 (Folkestone) 과 프랑스의 칼레(Calais) 구간에 건설된 해저터널이다. 영국사람들은 이를 도버해협이라고 하고, 프랑스 사람들은 칼레해협이라고 일컫는 영불해협의 정식명칭은 ‘채널(Channel)’이며, 이 해협을 육로로 연결시키는 터널의 공식명칭은 ‘채널터널(Channel Tunnel)’ 또는 채널과 터널을 합성한 신조어인 ‘처널(Chunnel)’로 불린다. 유로 터널은 영ㆍ불 양국정부로부터 건설공사 준공 후 운영,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권한을 착공시점부터 55년동안 위임받아 관리한 후, 2042년에 양국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019년에는 9백만 명의 승객이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기차를 이용했기에 Renfe는 이 노선의 수익성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Eurostar의 사업은 코로나 기간 여행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여행이 줄어들고 그만큼 기차를 타는 사람들도 적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으나 올해 5월, 금융지원을 받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 새로운 노선에 6억 유로(약 8200억) 을 들여 노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을 잇는 국경 열차는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와 독일, 또한 새로 개통하는 북한과 중국에서 볼 수 있다. 국가 간의 협의와 공동 사업을 통해서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유로 터널이 개통될 예정인만큼 유로스타에 맞설 국경 열차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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