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장 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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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 아이슬란드(Iceland) 언론사 씽크지오에너지(Think geoenergy)에 따르면, 스페인(Spain)에서 *지열에너지 기술을 대표하는 플랫폼(platform)인 지오플랫(Geoplat)이 설립한 지오에네르지아(Geoenergia) 협회가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한다. 지열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지열 에너지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지오에네르지아는 스페인 최초의 지열 에너지 협회이다. 이 협회는 지열 에너지 기술 플랫폼인 지오플랫에서 시작되어 설립된 단체이다. 지오에네르지아는 지열 에너지 사용에 관한 법안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또한 지열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환경과 사회·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 협회가 지열 에너지를 개발하는 이유는 평균 15도의 땅 속 온도를 활용하여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설비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기 때문에 도심에서의 활용이 적합하다. 또한 지열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출처:연합뉴스)

지오플랫의 사무 총장이자 지오에네르지아의 최고 경영자인 마르가리타 데 그레고리오(Margarita de Gregorio)는 “지오에네르지아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지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열에 관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열 에너지 시장에 관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오에네르지아가 지열 에너지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과학혁신대학 산하 국가연구국(Agrupacion Empresarial Innovadora, AEI)의 에너지 분야 책임자인 아나 마리아 란차(Ana Maria Lancha)도 국가 차원에서 지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지질 및 광업연구소의 알바레스(Alvarez) 등 지열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열 에너지를 개발을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협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에너지 개발을 위한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지열 에너지 개발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하면서 마무리 됐다.

유럽 국가들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도 지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 협회의 설립과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국가의 정책적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진취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어 지구 환경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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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에너지: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를 지칭한다.(출처: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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