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news)에 따르면, 2022년 12월 스페인(Spain)에서 20년 만에 여성 대상의 살인 사건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28일 동안 13명의 여성이 살해되었고,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스페인 정부는 여성 대상의 살인 사건의 증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페르난도 그란데-말 아스카(Fernando Grande-Marlaska) 내무장관은 끔찍한 범죄의 확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보안군들에게 피해자들의 보호를 극대화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가정폭력을 겪은 여성은 723명, 성폭력 감시체계에 포함되어 보호받는 여성은 총 3만 1161명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 발생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이브(Christmas Eve) 이후 총 6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심각한 부상자가 추가되었다. 스페인 정부는 성폭력이 국가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해 왔다. 유럽(Europe) 전역의 주요 정치인들 역시 성폭력 종식을 위한 지지를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을 기념하여 유엔(UN, United Nations)의 *양성평등을 위한 투쟁에 사람들을 참여시키기도 했다.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은 한국 정부가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성폭력 추방 주간, 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통합하여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운영하는 날이다. (출처: 대한민국 여성 가족부) (출처: 유로뉴스)
한편, 프랑스(France) 파리(Paris)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자들이 행진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배우자를 살해한 남편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시작되었다. 파리에서 여성들이 성희롱과 가정 폭력에 대해 점점 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출처: 유로뉴스)
여성에 대한 살인 사건이 늘어나면서 스페인에서도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 정부는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법적 조치를 확대하는 등 여성들이 폭력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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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남자와 여자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하여 똑같은 참여 기회를 주고, 똑같은 권리와 의무 및 자격을 누릴 수 있는 것(출처: 시사논술 개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