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2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10년 이상의 협의를 끝에 아르헨티나(Argentina)산 쇠고기가 멕시코(México)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는 에세이사(Ezeiza) 공항에서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항공편으로 운송되었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2022년 12월에 위생과 관련된 합의를 진행하고, 양국 간의 쇠고기 수출입에 최종 합의했다.
아르헨티나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후안 호세 바힐로(Juan José Bahillo)는 “아르헨티나산 쇠고기의 멕시코 수출은 우리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증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르헨티나가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지속으로 우수한 품질을 유지 및 관리했기 때문에 양국 간의 교류와 무역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7월, 멕시코 농축산물안전청(Servicio Nacional de Sanidad, Inocuidady Calidad Agroalimentaria, SENASICA)은 아르헨티산 쇠고기의 품질을 확인하고, 생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이 과정은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수출하기 위한 마지막 점검 단계였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수출 보증서 발급 및 위생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대사관인 가브리엘 테레스(Gabriel Terrés)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교류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아르헨티나 쇠고기의 멕시코 수출이 앞으로 양국 간에 진행될 다양한 경제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euromeatnews) 이에 아르헨티나 농식품위생관리청(Servicio Nacional de Sanidady Calidad Agroalimentaria, SENASA)은 이번 멕시코의 시장 개방이 앞으로 아르헨티나의 무역과 시장 개방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고, 앞으로도 또 다른 시장 개방을 위해 지속적인 도전을 할 것이라 전했다.
멕시코의 쇠고기 소비량은 2022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약 15kg이다. 1년에 섭취하는 쇠고기의 양이 상당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출처: sciencedirect) 이에 저렴하고 품질 좋은 아르헨티나산 쇠고기가 멕시코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쇠고기 산업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가 환경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 부분에 있어 아르헨티나의 대처와 고민도 함께 병행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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