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프레스 (MercoPres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Argentina)가 올해 가뭄으로 인해 농산업 수출이 약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농업개발재단의 보고서는 아르헨티나의 농산업 수출이 올해 약 470억 달러 ($, dollar) (한화 약 60조 190억 원)로 예상했다. 가뭄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2022년보다 28% 감소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농업이 수출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밀가루, 콩기름, 기타 오일(oil), 레몬 주스, 콩, 땅콩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다. 또한 보리와 해바라기, 밀, 가금류, 유제품, 육류 등의 수출도 많다. 농산업 부문의 생산 비율 중 54%는 국내 소비로, 46%는 해외로 수출된다. 돼지고기는 99%가 현지에서 소비되고 1%가 수출되며, 가금류의 경우는 10%가 수출된다. 소고기와 양고기도 각각 29%와 37% 수출된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전체 국토 면적(278만㎢)의 절반에 육박하는 136만4749㎢가 가뭄의 영향권으로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이 때문에 2022∼2023년 밀 수확량이 지난 수확 시기의 절반에 불과한 1150만∼1340만 톤(t) 사이에 머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대두유·밀가루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량은 올해 21~33%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총 손실액을 23억~29억달러(약 3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옥수수·대두 값은 지난해 4월 이래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밀 외에도 콩(대두), 옥수수, 해바라기 씨 등의 작황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르헨티나가 전세계 국가의 80%에 농작물을 수출하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수출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의 비상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가뭄은 일정 지역에서 수개월, 수년에 걸쳐 평균에 비하여 물 공급이 부족한 현상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사막에서 나타나는 것 같이 기후학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것을 가뭄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지속된 물 부족을 가뭄이라고 정의기 때문에 2주 이내의 물부족 시기를 가뭄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현재 아르헨티나는 1년 이상 지속된 가뭄으로 농산업 수출이 감소하면서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가뭄을 포함해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어떠한 대처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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