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처: unsplash

2024년 1월 1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배(infobae)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산타 테레시타(Santa Teresita) 부두 근처에서 새해 아침에 해변가 상인들로 구성된 한 갱단이 토마스 발렌틴 테요 페레이라(Tomás Valentín Tello Ferreyra)를 살해했다고 한다. 해당 사건은 신년 전야 파티(Party)에서의 말다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해당 사건으로 9명의 피의자가 체포되었다. 그 중 7명은 성인이고, 2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미성년자 2명은 현재 소년법원에 넘겨졌고, 1월 2일 (현지시간) 담당 검사는 살해 용의자인 21세 남성과 57세 남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법적으로 해당 사건은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의 개입하여 일어난 가중 살인 사건으로 판명되었고, 범행이 계획 및 의도되었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범행에 대해 예상보다 심각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고, 용의자들의 처벌 수위는 사건 분석 후 그 증거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피해자의 친구들은 어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피해자를 여섯 블록(block) 이상 쫓아온 뒤, 폭력을 사용하면서 칼로 찔러 죽이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인 토마스는 가족들과의 연말 축하 행사가 끝난 후 다툼이 일어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떠나려 했지만, 약 600미터(m)에 이르는 용의자들의 지속적인 추격에 결국 100번지 44번가의 구석으로 몰리게 되었다. 갱단은 폭행 이후 날카로운 흉기로 토마스를 찌르고 도망갔으며, 부상당한 토마스를 지키려던 친구들이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를 발견했고, 즉시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결국 토마스는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의학 보고서 및 보안 카메라(Camera), 목격자 진술이 각 용의자가 어떠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조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해자인 토마스는 18살의 어린 나이였고,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예의 바르고 선량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토마스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의 가족과 지역 사회에 큰 상처가 되고 있다.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안전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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