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 아르헨티나 언론사 라 나씨온(La Nacion)에 의하면, 크리스티안 세구라(Cristian Segura)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30명 이상의 아르헨티나(República Argentina) 예술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20세기에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유화 자화상이 애니메이션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눈을 깜빡이거나 움직이고, 미소를 짓기도 하며,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게시물에는 비디오와 함께 예술가의 간단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의 감독인 세구라의 취지는 그림을 통해 예술가들의 얼굴을 알 수 있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셀프 비디오로 바꾸어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세구라는 20세기의 자화상과 오늘날의 일명 ‘셀카’가 스스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관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여러가지 정보를 가진 온라인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Britannic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미술은 역사적으로 유럽, 특히 프랑스(France)와 스페인(Reino de España)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잘 담고 있으며 문학 부분에서는 19세기 후반의 모더니즘 운동과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상징주의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깊은 유래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어권 라틴 아메리카에서 예술적으로 큰 시장이 되었고 예술 국가로 계속 발전해오고 있다. (출처 : 브리태니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만큼 문화생활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온라인을 이용한 박물관, 미술관, 전시회, 박람회 등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에서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은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접속하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에 비해 시간적, 비용적인 면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작품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더 넓은 분야를 포함한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오프라인보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온라인 전시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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