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5일 아르헨티나 언론사 Clarí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República Argentina) 운전자 3명 중 1명이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를 낸 것으로 보도했다.
음주운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다. 미국 도로 안전청에 따르면 사람들은 음주운전을 무서워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나라에서 음주운전이 많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최근 사람들은 사모임에서 알코올이 든 음료보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제로 알코올 음료를 권장한다고 한다. 심지어 제로 알코올 음료에 대한 법안도 생겼는데 음주운전에 대한 국가의 대처가 미숙해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법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만든 법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한 반대의견이 생겨났고 제로 알코올을 반대하는 주장과 옹호하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법안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의견은 알코올 농도 0.5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치라는 것이다. 찬성측 사람들은 반대측의 알코올 수치 관련 주장은 오래되어서 신빙성이 없고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나라들이 제로 알코올을 선택하고 있으며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반박한다. 게다가 아르헨티나의 여러 지방은 이미 제로 알코올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르지 않으면 후진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제로 알코올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로 알코올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의견은 알코올 농도 기준을 0.5 미만으로 정해도 음주운전 사고의 감소에 대해선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알코올 농도 기준 0.5 미만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정해진 기준은 0.2인지 반박하고 있다.
세 번째 의견은 제로 알코올을 선택한다면 음주 운전 단속이 사라지고 음주 운전에 대한 통제가 느슨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제로 알코올을 마셔도 음주 운전 단속을 계속해서 할 것이고 사람이 직접 단속하고 통제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연방 음주 측정 프로그램으로 통제할 것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네 번째 반대의견은 제로 알코올은 도로 안전과 관련해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연방 음주 측정 프로그램에서 테스트한 수만 명의 운전자 중에서 제로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더 잘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도로위의 안전이 보장되고 이것이 제로 알코올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라며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지막 반대 주장은 제로 알코올은 와인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완전히 반대라고 주장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제로 알코올에 대한 소비 패턴도 가까운 우루과이의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도 국내 와인 소비가 13% 증가했다며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여러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향후 제로 알코올을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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