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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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2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2023년 12월 *아르헨티나(Argentina) 중소기업연합(Confederación Argentina de la Mediana Empresa, CAME)은 중소기업들이 착수한 산업이 2022년 동월 대비 26.9% 축소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대통령 교체와 정치· 경제· 사회적 불안정성이 꼽혔다.

CAME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전 대통령과 세르기오 마사(Sergio Massa) 경제부 장관이 재임 중이었던 2022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의 산업 활동 또한 31.7%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통화 가치 하락, 선거 이후의 인플레이션(Inflation) 급등, 수입 규제 변경 등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과 소비 감소세가 중소기업 제조업의 생산 수준을 저하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입 규제의 변화로 몇몇 기업은 운영을 며칠 간 중단하거나 직원의 휴가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재정 상황의 악화에 대응해야 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12월에 모든 원자재와 자재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12월에는 중소기업 중 53.4%가 원자재 및 자재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많은 고객이 11월에 제품을 미리 주문함에 따라 기업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금속, 기계, 장비 및 운송 재료 부문은 연간 생산율이 35.7% 하락하면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목재 및 가구 부문도 생산율이 34.4%에 그치는 등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한 식품 및 음료 부문은 연간 15.2%, 의류 및 섬유 부문의 생산도 연간 10.2%가 추가로 감소했다. 특히 의류 및 섬유 부문의 생산은 10월과 11월 사이에 선거 불확실성과 환율 전망에 따라 월 간 20.4%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산업 축소는 국가 전반에 부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성장 저해와 고용 감소, 그리고 과세 감소로 인한 국가의 재정 부담도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가적인 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향후 도전에 대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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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소기업연합(Confederación Argentina de la Mediana Empresa, CAME): 1956년 7월, 국내 다양한 생산 부문의 이해 관계자 및 중소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6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420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촉진 및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처: C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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