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소기업(MSME, Micro, Small & Medium Enterprises)이 2022년 상반기에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브라질, 미국, 중국, 칠레, 네덜란드, 우루과이, 스페인으로의 수출액은 총 66억 1700만 달러(한화 약 8조 6,279억원)로, 지난 9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업원산제조업(MOA, Ministry of Agriculture)이 같은 기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4억 8500만 달러(한화 약 3조 2,339억)를 돌파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차 제품(PP, Primary Products)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2억 7600만 달러(한화 약 2조 9,615억)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또한 5월은 상반기 출하량이 12억 5000만달러(한화 약 1조 6,265억 원)를 넘어 전체 수출의 19%를 차지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호세 이그나시오 드 멘디구렌 (José Ignacio de Mendiguren) 산업생산개발부 장관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안정되는 동안 중소기업의 수출량을 늘려 제조업을 계속 부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605달러(한화 약 79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8% 증가했다. 수출액 1000만달러(한화 약 131억원)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1,025개사로, 작년 동기보다 115개사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들어가면, 10대 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 의약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6개 품목은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 조선비즈)
중소기업은 산업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안정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더 큰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현재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를 찾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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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제품 : 인간이 자연에서 얻은 광물 또는 식물 등의 원료를 가공하여 최초로 만들어낸 제품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