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아르헨티나 끄로니카(Cronica)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Repeblica Argentina)가 국제 통화 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에 55조원 가량의 구제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 재확산이 지속되고 아르헨티나가 정부 차관을 상환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G24*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아르헨티나의 경제 부장관인 마르틴 구스만 (Martin Guzman)은 국제 통화 기금에 국가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한 긴급 지원 요청을 하였다.
이 회의에서 구스만 경제 부장관은 국제 통화 기금이 부채에 대한 개선된 추가 요금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배분과 사용 영역의 제한으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특별 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SDR)*을 G24에 속하는 모든 국가들을 포함하여 코로나 19의 전 세계의 국가 위기 속에서 유동성이 필요한 모든 개발 도상국들에 자발적으로 재할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G24국가들은 부채 취약성과 재정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흥국 및 개발 도상국들에 대한 장기간 재정 지원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에 대한 접근은 지나치게 선진국들에 우선적인 기회가 있고 공급에 있어서 제한이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2021년 4월 5일 아르헨티나 잡지사인 부에노스 아이리스 타임즈 (Buenos Aires Time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2020년 하반기에 42%로 상승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3년간 경기 침체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더욱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립 통계 및 인구 조사 연구소 (Instituto Nacional de Estadistica y Censos ,INDEC)는 아르헨티나 인구의 약 10.5%는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고, 가구의 약 31.6%가 빈곤선 이하로 기본 식품과 필수 품목을 사기 힘든 정도라고 발표했다. (출처: Buenos Aires Times)
아르헨티나는 경제난을 겪으면서 2021년을 기점으로 채권 이자를 아홉번째 채무 불이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화폐 페소(Peso)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고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는 경제 회복을 약속하며 2019년에 선출이 되었지만 현재까지는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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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4 (Group of Twenty four): 국제통화 및 개발금융(개발도상국의 중요산업 개발에 필요한 설비자금을 융자하는 금융) 문제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공통된 입장을 모으고, 국제통화 문제에 대한 협상을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조직이다. 회원국은 아시아 지역 7개국(인도, 이란, 레바논,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시리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8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멕시코, 페루,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 아프리카 지역 9개국(알제리,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의 24개국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특별 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SDR):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운영축을 보완하기 위한 제3의 세계화폐를 말한다. 국제통화기금의 운영축은 금과 기축통화인 달러이다. 하지만 국제 유동성의 필요는 급증하는데 반해 금의 생산에는 한도가 있고, 달러의 공급은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에 의해서 가능하여 달러의 신인도를 떨어뜨린다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특별인출권이 생겼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