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0일 브라질 언론사 Estadao에 따르면, 아마존의 고립된 부족 전문가인 리엘리 프란시스 카토(Rieli Franciscato)는 론도니아(Rondônia)의 세린 게이 라스(Seringueiras)의 농장 근처에 있던 원주민에게 목격되어 가슴에 화살을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동료들은 외부와 단절한 비접촉 부족 중 일원이 그를 위협으로 잘못 인식했으며 그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과거에 외부인과의 만남은 면역력이 부족한 원주민에게 치명적이었기 때문에 리엘리 프란시스 카토(Rieli Franciscato)는 브라질 정부 보호 기관(FUNAI, National Indian Foundation) 아래에서 비접촉 정책을 실행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냥꾼, 벌목꾼 및 농부에 의해 이 정책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또한 고립된 원주민을 동물 취급하며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엘리 프란시스 카토(Rieli Franciscato)는 고립 부족도 인간으로서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고 확신하며 위험을 일삼고 정책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에는 수십 개의 고립된 원주민 부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아마존 원주민들은 삼림 벌채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브라질 헌법 제231조 ‘원주민의 문화, 전통, 관습을 보존할 권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에 따라 고립되기로 결정한 원주민을 그대로 존중해 주고 외부인과의 접촉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는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 되며 시급하게 해결해야 문제이다.
또한, 고립된 원주민의 인구 규모, 사용 언어, 움직임, 식습관 및 도구 등 그들의 고유문화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멀리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위의 사태와 같이 칩입자로 오인되어 살해당하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서 광활한 지역의 여러 부족을 연구하는 전문가가 많이 양성돼서 임무를 나누어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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