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4일 Espana Diario에 따르면, 스페인 4개의 자치 지역 사회는 야생동물 특별 보호 체제(LESPRE)에 이베리아 늑대를 포함시키자는 주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베리아 늑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에 서식하는 회색 늑대이며 주요 먹이는 멧돼지이다. 멧돼지는 멸종위기에 처한 큰들꿩(웨스턴캐퍼케일리)을 잡아 먹어 이베리아 늑대는 큰들꿩의 멸종 위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베리아 늑대의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기에 4개의 자치 지역 사회는 야생동물 특별 보호 체제(LESPRE)에 이베리아 늑대를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이베리아 늑대가 야생동물 특별 보호 체제(LESPRE)에 포함되면 우선적으로 사람은 늑대 사냥이 금지된다. 이 경우 이베리아 늑대가 존재하는 북쪽 두에로(Duero)강 유역의 목축업자들은 또다른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해당 지역 사회의 늑대 사냥이 금지된다면 또다른 동물을 향한 사냥이 집중될 것으로 보아 일부 토착 품종은 물론 생태계 질서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그에 따라 갈리시아, 아스투리아스, 칸타 브리아 그리고 카스티야 환경 보좌관들은 스페인 환경부 장관에게 늑대를 어느 수준에서, 어느 범위까지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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