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에콰도르 언론사 엘루니베르소(eluniverso)에 따르면, 같은 날 에콰도르 여성 진흥 및 행동 센터(Cepam)가 지역단체와 함께 청소년 임신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에콰도르 여성 진흥 및 행동 센터(Cepam)는 청소년 상담, 댄스 및 교육용 게임을 통해서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트리니타리아(Trinitaria) 지역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페드로 카르보(Pedro Carbo)지역과 옥투브르(Octubre)지역으로 이어졌다.
에콰도르 국립통계연구소(INEC) 따르면 에콰도르에서는 하루 평균 10-14세 소녀 5명과 14-19세 청소년 136명이 임신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리아 브라운( María Brown) 교육부 장관은 여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임신이라고 밝혔다. UN은 청소년 임신 및 강간 비율을 줄이기 위해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에콰도르 정부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교육계 폭력 예방 및 관리’라는 강의를 개설하고, 2021년 7월에는 유네스코, 유니세프와 함께 성교육 훈련 과정을 개설해 교육 전문가들을 양성함으로써 계속해서 성교육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출처 : 엘루니베르소)
청소년 임신은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아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산모의 학업 중단과 더불어 취업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불어 현재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폐쇄로 인한 교육 단절, 가정 폭력, 성폭력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면서 10대 출산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출처 : 웨딩TV)
에콰도르의 임신 예방의 날은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바른 길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해 더 나은 미래 사회를 형성 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되어야 한다. 미래 사회의 주역들인 아이들이 성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복지 정책과 함께 사회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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