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8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칠레와 지난 5월에 발효한 새로운 경제보완협정(Economic Complementation Agreement)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에콰도르와 칠레는 양국 관계를 심화하고, 무역 관계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재개된 무역협정은 2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국 간 정치적 및 사회적 대화, 협력, 문화, 경제의 심화 및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콰도르 주재 칠레 상무관 카르멘 글로리아 세르다(Carmen Gloria Cerda)는 이번 협정에 관세 자유화 외에도 전자상거래 부문과 제 3자에 대한 수출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무역에 관한 추가 규율과 표준 문제를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의 이익을 위한 수준 높은 통합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에콰도르의 태평양 동맹* 가입 의사를 칠레가 지지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에콰도르는 태평양 동맹에 합류하기 위해 수 년 간 노력을 지속해 왔다. 에콰도르가 태평양 동맹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원국인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와 각각의 무역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2020년 8월 칠레와의 협정 타결 이후 멕시코와의 협정만이 과제로 남아 있는 에콰도르는 멕시코와도 무역 협정에 서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한편, 한국도 태평양 동맹과 에콰도르 등 중남미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태평양 동맹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갖췄고,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한국은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에콰도르와는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Strategic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체결을 위한 협상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출처 : 한경뉴스)
2020년 8월 칠레와의 협정 타결 이후 에콰도르 제품은 무관세로 칠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약 710개의 에콰도르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관계자들은 이번 무역협정이 양국 간의 생산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동시에 수출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와 칠레의 경제보완협정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여 코로나 19이후 침제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양국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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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동맹 : 회원국간 무역자유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 아태지역 국가와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중남미 자유무역의 대표적인 4개국(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이 2012년 6월 결성한 연합.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