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7일 에콰도르(Ecuador) 언론사 프리미시아스(primicias)에 따르면, 2023년 2분기에 에콰도르의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소비가 22% 증가했다고 한다.
에콰도르의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소비는 코로나19(covid 19) 팬데믹(pandemic)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내부 판매 서비스(SRI)에 따르면, 2022년에 반려동물 사료의 도매 판매는 1억 2,100만 달러(dollar)에 달하였으며, 연평균 63% 증가하였다.
에콰드르의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관계자는 사료에 대한 수요 증가 이유로 몇 가지 요인을 손꼽았다. 먼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재택근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경우 정서적 유대감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원하는 신세대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변화를 들었다.
현재 에콰도르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들은 수요를 따라가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프로나카(Pronaca)는 과야스(Guayas) 지방의 두란(Durán)에 위치한 반려동물 사료 생산 공장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나카의 목표는 공장 생산량을 50% 증가시켜 연간 90,000톤(ton)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제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35% 증가된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는 9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것과 같다.
다국적 기업인 누트레코(Nutreco)의 반려동물 사업 관리자는 사회 경제적으로 상류층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e) 사료의 킬로(kilo)당 평균 가격은 13~15달러로 일반 사료의 8배 수준이다. 또 다른 회사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제품에 대한 우선적 소비가 지역적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화적 변화는 육류, 제과류, 압출 식품 및 습식 식품 등 식품 분야에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에콰도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율은 2023년 3월 기준으로 66%이다. 에콰도르 수도에서는 2024년부터 개와 고양이 등록 시스템(Animal Welfare Unit, UBA)을 의무화하였으며, 정부는 반려동물 관리비를 소득세에서 공제하는 법을 준비 중이다.(출처: primicias, quitoinforma) 에콰도르의 반려동물 산업과 미래의 사회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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