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5차 대유행이라고 불리는 오미크론(Ómicron) 변이가 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도 전염된다는 감염 통계가 발표됨에 따라, 에콰도르 보건 당국은 3세 미만의 어린이도 면역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행한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에 있는 바카 오르티스(Baca Ortiz) 아동 병원에서는 6월과 7월 동안 82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되었다. 이 중 절반이 3세 미만의 어린이였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과 콧물 및 설사가 나타났다. 그 중 일부는 심한 인후염을 앓아 밥을 먹지 못해 수액을 맞아야 했고, 산소 공급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권하는 나라는 에콰도르 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7월 14일(현지시간) 최초로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번 승인으로 인해 약 170만여명의 영유아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백신 투여량은 12세 이상 연령층에게 허가된 양의 4분의 1 정도로 규정했다. (출처 : 뉴스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은 6개월 이상의 모든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백신 접종 대상의 확대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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