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일본 닛케이(日本經濟新聞)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지산 주변 5개 호수를 중심으로 한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山梨県 富士吉田市)의 관광 사업자 연합 ‘후지 5호 관광 연맹(富士五湖観光連盟)’이 후지산 분화에 대비한 대피 메뉴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업자 연합 85주년을 기념하여 재난 시 관광객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만들어 진 메뉴얼에는 화산 분화 시의 대피 요령과 관광업자가 평상시에도 갖추어 놓아야 할 피난 대비 물자가 상세히 기입되어있다. 또한 재난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꾸려놓아 보다 빠른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했고 시민들의 대피도 체계적으로 지시하도록 했다.
메뉴얼에는 시민들을 대피 시킬 방송 안내 멘트를 사전에 준비하고, 피난 또한 1, 2차 피난으로 나누어 많은 시민이 대피 할 때의 혼선 방지와 사후 안전 확보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해, 피난 유도나 경계 레벨 등을 설명할 때의 영어의 간결한 예문을 게재하고 영어 발음이 서투른 사람들을 위해 가타카나 표기도 넣었다.
화산은 뜨거운 용암 자체도 위험하지만 분화 시 함께 분출되는 연기로 인해 하늘이 가리워 지는 것에 의한 시민들의 혼선과 안전사고가 불가피하다. 자연적인 규모의 산불과 같은 화재나 화산 폭발과 같은 천재지변은 인재(人災)보다 지속시간이 비교적 길고 예측하기 어렵기에 적극적이고 침착한 대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산불로 생긴 극도로 높은 밀도의 높은 연기 기둥으로 인해 햇빛이 대부분 차단 되 하늘이 어두워져 캘리포니아 시민들은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자치체나 관광업자의 재난에 대한 철저한 실질적 준비 자세가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연결선이 될 것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