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 BBC NEWS는 영국이 자국의 기후 위기 해결 목표를 달성하려면 노후화 되고 척박한 주택을 개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건물이 영국 탄소 배출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영국이 2050년까지 순(純) 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도에서는 노후 주택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사용 중인 가스 및 기름 보일러의 대안 찾기, 집의 배기 가스 감소를 위해 벽, 지붕, 바닥의 단열재 사용, 노후 된 창과 문의 교체, 외풍 방지, LED 전구 장착 및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 구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 주택을 지을 때 2025년까지 가스 및 오일 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금지 되며, 정부는 2035년 이후에 새 보일러가 판매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안으로는 열 펌프와 수소 및 지역 난방이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주택 소유자는 노후 가스 보일러를 히트 펌프로 교체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 4월부터 정부에서 5000 파운드(한화 약 8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 오염 및 과다한 에너지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는 만큼,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국 정부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 주택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이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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