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신생기업인 코니시 리튬(Cornish Lithium)이 콘월(Cornwall)의 주석 채굴 구역 내 온천지에서 세계 최고 등급의 리튬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리튬은 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쓰인다. 콘월에서 영국의 모든 전기 연료 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충분한 리튬 매장량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배터리 소재 중심지로 개발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콘월(Cornwall)은 1700년부터 1914년 동안 풍부한 광산 유산으로 영국의 산업 경제 추진에 핵심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하락하는 금속 가격과 값싼 광산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 금속 광산이 문을 닫았고, 최근에는 관광상품으로 활용되어 대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이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코니시 리튬(Cornish Lithium)의 초기 시추 프로그램으로 발견된 리튬 덕분에 이 지역은 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받았고, 브렉시트와 코로나 19를 감안하며 지열수와 화강암을 시추할 수 있는 추가 단계를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튬 발견은 영국이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의 핵심인 전기자동차 도입 방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