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9일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일본에서 고양이 마을이라고 알려진 히로시마(広島)현 오노미치(尾道)의 ‘고양이 오설길’이 여행정보잡지인 『자란(じゃらん)』이 추천하는 ‘한 번 가봤으면 하는 고양이 스폿 5선’에 선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는 2월 22일은 800년만에 돌아오는 6개의 숫자가 줄지어 있는 ‘슈퍼 고양이의 날’이다.
1987년 제정된 일본의 ‘고양이의 날’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있는 기쁨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월 22일이 고양이 날로 정해진 이유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にゃん)과 숫자 2(に)의 발음이 유사해서라고 한다. (출처: 뉴스1코리아)
일본에서 행운의 상징인 고양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네코노믹스’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네코노믹스는 고양이를 가리키는 일본어인 ‘네코’와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로 고양이 신드롬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말한다. (출처: 시선뉴스) 간사이(関西)대학 미야모토 명예교수는 지난해 3월 NHK와의 인터뷰에서 네코노믹스의 2020년 경제효과는 2조 8995억 엔에 달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투데이)
이외에도 국제동물복지금(IFAW)에서도 매년 8월 8일을 세계 고양이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는데, 이 날짜는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 민간 속담에서 유래됐다. 고양이가 주어진 수명만큼은 오랫동안 누리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를 따온 것이다. (출처: 한겨레)
반려묘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는 인간과 공존하여 살아가는 동물이다. 기념일을 통해 주변 동물을 되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이와 같은 인간과 공존하는 모든 생물이 자신의 생명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일상 생활에서의 배려와 관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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