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0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우루과이(Uruguay) 국영 석유 회사(ANCAP)는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Argentina Entre Ríos)주 콜론(Colón)으로 이어지는 국제교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계획은 지속 가능한 국제 여행을 촉진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빠른 충전 및 최신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로 여행이 가능한 경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는 전기만을 동력으로 하여 움직이는 친환경자동차로, 고전압 배터리(battery)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electric motor)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이다. 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기가스 배출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또한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CO2)나 질소산화물(NOx)를 배출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이며, 전기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비용이 가장 저렴해 경제적이다. 차량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길며, 사고 시 폭발의 위험성이 적다. 더불어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기어를 바꿔줄 필요가 없어 운전 조작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전기 자동차는 1873년 가솔린(gasoline)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으나,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과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의 문제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자원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1990년대부터 각국 자동차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루과이는 2022년 9월,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해 그린(Green) 수소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양국 간의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린수소란 원자력 또는 신재생 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얻는 수소 연료다. 화석연료에서 추출하는 ‘브라운(Brown) 수소’나 이 브라운 수소를 재처리한 ‘그레이(Gray) 수소’ 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생이 적어, 수소차·선박·열차,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오염과 자원부족으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과 도입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한 발 앞서 먼저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는 문제가 충전이다. 주유소처럼 흔하지 않아 길을 가다가 전력이 방전될까봐 두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경 사이에 충전기를 설치한 우루과이 정부의 정책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보편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다. 앞으로 우루과이에서 이루어질 전기차 보편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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