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선적 배 수출
출처 : pixabay

2024년 6월 8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우루과이(Uruguay)의 2024년 5월 상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총 11억 6,400만 달러(Dollar)(한화 약 1조 6,074억 8,400만 원)를 기록했다고 한다.

우루과이의 투자, 수출 및 국가 이미지 홍보청(La Agencia de Promoción de Inversiones, Exportaciones e Imagen País)은 월간 대외 무역 보고서를 통해 중국(China)이 우루과이 수출의 주요 대상국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3억 2,600만 달러(한화 약 4,502억 600만 원)에 달해 해외 매출의 28%를 차지하며 선두에 오른 것이다. 이어서 브라질(Brazil)이 1억 9,400만 달러(한화 약 2,679억 1,400만 원)로 2위를, 그리고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1억 5,100만 달러(한화 약 2,085억 3,100만 원)로 3위를 차지했다.

2024년 5월 동안에는 소고기가 가장 많이 수출되었고,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억 8,900만 달러(한화 약 2,610억 900만 원)였다. 이어서 대두가 1억 8,100만 달러(한화 약 2,499억 6,100만 원)의 매출과 5%의 성장률로 2위를 차지했다. 셀룰로스(cellulose)는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278억 6,500만 원)의 매출과 함께 5%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장세는 육류, 목재, 쌀, 그리고 자동차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앞으로 우루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ún del Sur, Mercosur)* 임시 의장국의 임기를 맡은 동안 중국과의 대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루과이의 외무장관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는 남미(South America) 지역이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미공동시장의 현대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Paraguay) 같은 국가들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미공동시장이 싱가포르(Sigapore)와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며, 남미공동시장과 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하도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수출액 증가를 계기로 중국, 브라질, 유럽연합과 같은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에미레이트 항공과도 새로운 파트너 협정을 맺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우루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출 상품의 시장 기회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우루과이가 수출의 다변화를 통해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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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Mercado Común del Sur, Mercosur):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 공동체이다.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물류와 인력 그리고 자본의 자유로운 교환 및 움직임을 촉진하면서 회원국과 준회원국 사이의 정치·경제 통합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아르헨티나(Argentina),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Venezuela) 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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