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출처:pixabay

2022년 9월 17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우루과이(Uruguay)의 경제가 2021년 2분기에 비해 7.7% 성장했다고 한다. 우루과이 중앙은행 (BCU, Banco Central del Uruguay)은 지난 금요일 발간된 국민계정보고서를 통해 우루과이의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주요 요인으로 높은 콩 수확량 달성과 중요 교육 서비스 향상을 꼽았다.

BCU는 경제활동이 직전 분기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보건, 교욱, 부동산 , 농어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상승세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대외수요에 대해서는 수출량이 16.3% 증가한 반면, 수입은 9.7% 증가해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기도 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수출되기 시작한 콩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받은 농어업과 광업(17.2%) 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운송·저장·통신(9.5%), 건설업(4.9%), 전문활동·리스업(8.2%) 등도 약진했다. 제조업(2.1%)과 금융서비스(5.4%)가 뒤를 이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소비는 6.1% 증가했으며, 투자는 3.9% 증가했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Luis Alberto Lacalle Pou) 대통령 정부는 GDP(Gross Domestic Product) 성장률 전망치를 2월 3.8%에서 6월 4.8%로 상향 조정하여 발표했다. 우루과이의 2021년 성장율은 4.4%였다.

우루과이 외의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성장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제 활동지수에 따르면, 7월 브라질 경제는 6월보다 1.17% 상승했다. 더불어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  Brazilian Institute of Geography and Statistics )는 2021년 브라질의 GDP가 4.6% 성장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이미 2.5% 상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IBGE에 따르면, 2021년 농업 생산량은 새로운 기록에 도달했다.  전년 대비 58.6% 증가한 142.09억 달러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새로 농업을 시작한 규모는 총 8,670만 헥타르로, 거의 330만 헥타르의 확장되었다. 이는 2020년에 기록된 면적보다 3.9% 더 크다. IBGE는 2021년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작물 중의 하나는 콩이라고 말했다. 콩 수확량이 1억3490만 톤에 달하며, 총액은 653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 대비 102.1% 증가했다.(출처:Merco Press)

코로나로 인해 수출과 수입에 어려움이 있어 경제가 휘청거리던 중남미가 점점 경제적으로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특히 우루과이와 브라질은 콩 농업의 발전이 경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중남미 국가들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

*헥타르(hectares): 미터법에 의한 면적의 단위로, 기호는 ha이다. 보통 농장, 토지 등의 광대한 면적을 표시하는 데에 쓰이는 단위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