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Euronews 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은 우주 공간에 떠돌고 있는 지구 발사 우주비행체 쓰레기들을 지구로 수거해오는 일을 스위스의 신생기업인 클리어스페이스(Clear Space)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지구를 돌고 있는 수십만 개의 우주 쓰레기 조각이 훗날 작동하고 있는 인공 위성과 국제 우주 정거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2025년 실행될 것이며, 청소용으로 제작된 우주선을 발사시켜 파편을 격추시킨 후 지구로 떨어트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1957년 10월 4일,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Sputnik 1)가 발사된 이래 전세계에서 수많은 인공위성들이 우주를 향했다. 우주쓰레기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작동하지 않는 인공위성, 로켓 본체나 로켓에서 분리된 부품, 부서진 우주선의 파편, 우주 비행사가 작업 도중 떨어트린 공구 등이다. 너무 많아진 수로 인해 지구로부터의 통제가 힘들어지면서, 이른바 ‘우주쓰레기’가 되었다.
우주쓰레기가 우주에서 작동하는 인공위성이나 유인 우주선을 포함한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과 충돌하면 시설에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우주비행사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어 중요한 국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보호는 이제 ‘지구’ 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수에 따라 지구에서도 몸살을 앓고 있는 우주를 위한 많은 대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우주쓰레기 경감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 및 운용 권고안’ 을 발표한 바 있다. 온전히 우주의 문제는 과학기술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보호 캠페인이나 인식의 전환으로는 해결하는 것에 어려움은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과학 발전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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