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4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이탈리아(Italia) 주요 정당들이 조르지 아 멜로니(Giorgia Meloni)가 이끄는 우파 진영(right-wing bloc)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요일(9월 25일) 총선을 앞두고, 금요일(9월 23일) 마지막 유세를 열었다고 한다. 조르지아 멜로니는 이탈리아 형제당(Fdl)의 당 대표이자 하원 의원이다.
중도좌파(A trio of centre-left), “포퓰리즘(populist), 중도파(centrist groups) 3개 노선을 대표하는 주요 정당들은 로마 전역의 서로 다른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연합을 맺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거연합의 불발이 보수 연합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로마의 거대한 포폴로 광장(Rome’s colossal Piazza del Popolo)에서 열린 중도파 유세 현장에서, 지도자인 엔리코 레타(Enrico Letta)는 이탈리아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말하였다. 엔리코 레타는 2013년에 이탈리아 총리였던 정치가이다.
그 전날, 포폴로 광장에서는 우파진영의 집회가 개최되었다. 우파진영의 멜로니는 금요일(23일) 나폴리(Naples)에서 열린 마지막 집회에서 연설을 했고, 지지자들과 만났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도시로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린다. 로마, 밀라노(Milan)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이다. 그녀는 오늘 덜 무서워 보이기 위해 분홍색 옷을 입었다며 재치 있게 말을 시작하였고, “사람들은 우리를 두려워한다. 만약 우리가 취임하게 되면 플레이 타임(playtime)은 끝난다”고 말하며, 정권이 교체 의지와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하였다.
지금 한창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형제당이 이끄는 우파연합이 최다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조르지 아 멜로니가 이탈리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다. 유럽의 많은 언론들은 우파연합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이탈리아 국민들과 유럽연합의 관심이 이탈리아로 쏠리는 것이다. 향후 최초의 여성 총리가 이탈리아 정치계에 가져올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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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우익의 당파(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포퓰리즘은 일반 대중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고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