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4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일본 최대 철강 업체인 일본제철(日本製鉄)이 도요타 자동차(トヨタ自動車)와 중국 철강 회사인 중국의 바오산철강(中国宝武鋼鉄集団)을 상대로 자동차용 강판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도쿄 지방 재판소(東京地方裁判所)에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도요타가 생산하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 바오산철강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일본제철은 도요타가 바오산철강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계속해서 구매했다고 주장하며, 양사에 각각 200억엔(한화, 약 2,078억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불어 관련 전기강판을 사용하는 도요타 차량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 소송도 함께 재기했다. (출처: 니케이크로스텍)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강판 내부의 결정 방향이 모두 균일한 제품으로 회전하는 전기 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전기 자동차의 모터에 쓰인다. 일본제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개발이 어렵고 수익성이 높아 전망 높은 주 수입원으로, 그 핵심 역량이 도요타와 바오산철강에 침해 당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출처: 모터매거진) 업계의 관심 또한 높다.
일본제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탄소중립’의 핵심 재료이기도 해 앞으로의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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