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장옌 마을(章堰村)이 세계 10대 박물관 및 문화센터에 선정되었다.
장옌 문화센터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디자인 웹사이트인 <Designboom> 이 선정한 10대 박물관 및 문화센터에 선정되었다. 상하이(上海)의 중고(重固)에 위치한 장옌 마을은 고대 상하이 문화의 발상지이다. 상하이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장옌 마을은 2020년 4월 상하이 농촌 활성화 시범 마을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오래된 건축물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화가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끌며 핫스팟이 되었다. 장옌 문화센터는 원래 있던 오래된 건물과 벽이 아직 보존되어 있는데, 옛 건축물들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오래된 것들을 보완하고 수리하여 사용한다. 이는 장옌의 옛 건축물 자체가 지닌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도록 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및 신기술을 결합하여 문화센터를 더욱 세련되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상하이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중요한 공업기지이며, 항구와 무역, 과학기술, 정보, 금융의 중심지이다.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루어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개방을 이끈 지역이다. 선진화된 상하이에서 드물게 존재하는 옛마을을 훼손하지 않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마을을 성장시킨 것은 상하이가 마을의 고풍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했음을 알 수 있다. 장옌 문화센터를 통해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오래된 것을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고대와 현대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미 있는 발전임을 알 수 있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