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 중국 인민망(人民网)의 과학기술채널(科技频道)에 따르면 6월 중국 난징(南京)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세계 전기자동차 컨퍼런스(EVS34)는 “스마트 전기의 순조로운 출행(奔向智慧电动出行)”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VS34는 여러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최되며 컨퍼런스의 형식은 학술 교류와 산업 포럼, 전시회로 구성된다. 전시회장은 52,000 평방 미터의 규모를 자랑하고, 국내외 신에너지 차량과 관련한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75,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있어서 이토록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환경보호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시장은 환경보호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세계 인구 1위국인 중국은 현재 중국 정부의 주도 하에 전기자동차 시장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자동차 보유자가 빠르게 증가하였지만, 그만큼 대기오염에 대한 문제 역시 전 지구적 환경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해졌다. 그에 따라 중국은 2018년부터 신에너지 사용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고,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도록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계 전기자동차 컨퍼런스(EVS34)는 세계 전기자동차 협회(WEVA)의 후원 하에 북미(EDTA), 유럽(AVERE), 아시아 태평양(EVAAP)의 3개 지역 대표가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WEVA의 회장이자 EVS34의 총회 회장인 천칭취안(陈清泉)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룬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을 세계로 이끄는 데에 한몫했다.(참고자료)
이렇듯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의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제34회 세계 전기자동차 컨퍼런스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제34회 EVS34를 거치면서 중국 정부의 계속된 지원과 더불어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들의 꾸준한 성장으로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고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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