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3일 유로뉴스(euronews)는 독일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예정대로 대면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의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대면 행사 강행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독일에서 코로나 19가 재확산 되면서 사상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함에 따라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SPD)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처 : 경향신문)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처럼 거대한 규모의 행사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어려운 여건이다.
영화제 운영진은 “심각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치사항으로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료했거나 최근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회복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매일 참가자들의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문화 미디어 장관인 클라우디아 로스(Claudia Roth)는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 되었던 문화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팬데믹 상황은 역동적이고, 베를린 영화제는 그에 따라 도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2022년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는 프랑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오종(François Ozon)의 작품 ‘페트라 폰 칸트(Peter von Kant)’를 개막작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독일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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