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9일 중국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허페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방과 후 3시 30분 공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2017년에 처음으로 허페이에서 시범 운영되었다.
현재 393,000명의 초등학생, 중학생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에서 대나무 피리, 서예, 곡예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와 같이 학교에 남는 학생들은 다양한 중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며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학생들은 살아오던 환경과 다르기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문화를 빠르게 배울 수 있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활동을 하기에 금방 낯선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다. 또한 맞벌이를 하는 부부도 방과 후에 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아이들은 여러 활동을 배워보면서 새로운 취미를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실시하는 학교가 늘어나며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만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기존에 무료였던 프로그램은 일부 학부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정해진 예산으로 모든 학생들을 지원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중산층 이하의 서민 가정인것을 감안할 때, 그 비용이 점점 높아져 오히려 서민 가정의 자녀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과 후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들의 이용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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