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 주화 전시회에서 새로 발행한 첫 번째 위안화 지폐 세트가 발표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베이징시 화폐학회와 중축유산보호센터(구 베이징시 고대 화폐전시관)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신(新)중국 최초의 위안화 표본을 포함한 수백 점의 전시품이 덕승문전루 4층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만났다.
이번 전시는 중국 공산당의 100년 역사를 타임라인으로 삼아 ‘붉은 기억’, ‘동방 시대’, ‘시대의 리듬’, ‘부흥을 향하여’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중국 공산당 창당 이래 시기별로 발행한 화폐 및 기타 전시품 537점을 선정하여 중국 공산당이 걸어온 세월을 추억하고,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건설사업의 성과를 되새겼다.
뿐만 아니라 원반볼록판 인쇄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하여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직원의 지도 아래 빈 엽서 1장을 인쇄 위치에 놓고 버튼을 끝까지 누르는 것으로 엽서를 완성할 수 있으며, 문양에는 장정(長德), 항전 정신, 연안 정신 등 8가지 상징적인 도안이 담겨 있다.
신 중국 성립으로 발행되는 첫 번째 위안화 지폐 세트는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이다. 베이징시 화폐학회 부총장 리즈둥(李志東)은 첫 위안화 지폐 세트에는 ‘표본(票本)’이라고 인쇄돼 있어 시중에 유통될 수 없고 은행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세계에 많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올해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화~일요일 9시에서 17시까지 운영한다.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요청에 따라 박물관의 1일 입장 제한은 300명으로, 관람객은 하루 전에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또한 베이징 건강코드를 제시하고 체온 측정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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