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1일 중국의 인민일보 해외판(人民日报海外版)에 따르면 내몽고(内蒙古) 후룬베이얼시(呼伦贝尔市)의 세 소수민족이 단결하여 그 지역에서 삼소민족(三少民族)으로 불리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 민족 간 단결을 통해 소수민족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유목생활과 사냥을 하며 살아왔던 삼소민족은 한족과의 단결 이후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 산업을 개발하면서 더이상 사냥총을 들고 깊은 산에 들어갈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 중국에는 한족을 제외한 55개의 소수민족들이 존재한다. 소수민족의 인구는 한족에 비해 훨씬 적지만, 지역분포는 전 국토의 64%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서북부와 서남부, 동북지역에는 자원이 풍부한 중국의 변방지대로, 여러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중요성을 지닌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예부터 소수민족에게 자치권을 부여하여 한족에 동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중국 당국은 중국의 모든 민족은 평등하다는 이념을 기반으로 소수민족의 사회적 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넓은 국토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그 수많은 소수민족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소민족과 같은 사례가 소수민족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반면, 한편으로는 소수민족 고유의 문화를 잃을 수 있다는 위험과 한족과의 차별로 부당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당국이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울 공평한 정책을 펼쳐 55개의 소수민족을 한족에 동화시킨다면, 중국에는 또 한 번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변화는 곧 세계의 변화를 의미하기에 현재 국제사회는 앞으로의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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