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저장성(浙江) 타이저우(台州)의 린하이시(临海)는 촌 단위의 행정구역에 적어도 1명 이상의 경찰 배치를 완료했다.
린하이시 공안국(公安局)은 각 촌 단위 행정구역에 경찰 인력을 촘촘히 배치하여 공공질서를 유지함과 동시에 멀리 경찰서에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신분증 발급 등의 민원처리를 촌 담당 경찰관을 통해서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있도록 했다.
특히 린하이시의 유시진(尤溪镇, 지명)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이며 경찰서 관할 지역의 95% 가량이 산간 지역인 뿐만 아니라 주민의 대부분은 고령자이다. 노인들이라 외출이 불편하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있기에 ‘하나의 마을, 한 명의 경찰’ 제도는 이런 곳에서 더욱 효과적이었고 마을의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해주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행된 ‘하나의 마을, 한 명의 경찰’ 제도는 지금까지 4,287건의 갈등, 분쟁을 90%이상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령화되어 인구가 줄어 각종 국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방의 주민들을 위한 제도와 정책이 수도권 과밀화 현상과 농촌 고령화 문제에 직접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하겠지만 작은 부분부터 격차를 줄여 나간다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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