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운남성에서 황금원숭이의 개체수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천만 위안(한화로 약 16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금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며 가슴, 배 부위가 황금색을 띠며 등은 적갈색이다. 눈 밭에서 두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사람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중국의 3대 진기한 동물이자 1급 보호종이며 서유기 손오공의 모델이 된 동물이기도 하다.
운남성은 황금원숭이의 서식지를 위해 총 6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황금원숭이 보호 계획을 위해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을 계속해서 구성했다. 현장에서 전문가들은 11개의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원숭이를 주제로 한 생방송 활동을 개최하였다. 뿐만 아니라 황금원숭이를 보호하기 위한 인력을 선발하여 현장에 배치했다.
이러한 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에는 물론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아무리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다고 해도 사람들이 동물에게 주면 안되는 음식을 주는 등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금원숭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굉장히 희귀한 동물이기 때문에 멸종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렇기에 황금원숭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원숭이를 비롯한 동물들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동물 보호구역 인근의 시민들을 상대로 이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더 이상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