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0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고령화 추세가 심화됨에 따라 인구 고령화와 노인 보호 시스템 구축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개발 및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부각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는 산아제한 정책에 의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계획생육정책(計劃生育政策)이라고 불리는 이 출산정책은 1980년부터 약 35년간 유지되어 온 한 자녀 정책이다. 1950~60년대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식량난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정부는 이 정책을 도입해 직접적으로 인구조절에 나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1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제 14차 5개년 계획’기간(2021~2025년) 중국의 노인 인구수는 3억 명을 넘는 등 고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을 부양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사회적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제사회 발전과 출생률 저하, 기대 수명 연장 등의 요인으로 중국의 인구 고령화는 비중이 높고 증가율이 빠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경제와 사회문화 부분과 국제 경쟁력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 추세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은 연금 압박에도 직면하고 있으며 연금 서비스의 공급 부족 등의 문제를 위해 연금금융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중국의 노후보장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인 의료 보험과 미래 노인 중증 질병 및 간호 요구에 따라 좋은 진단을 위해 혁신적인 보험 제품 연구 및 개발의 진행을 가속화하고 노인 제품 공급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정부는 노인들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돌봄 문제 등 노인 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내 노년층이 차지하는 인구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의 규모는 확대될 것이다. 노년층은 인생을 즐기기 위한 소비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다른 세대처럼 모바일이나 인터넷 결제를 사용하는 등의 변화된 소비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노인용품, 건강식품 업체만 노년층에 맞춰서 노년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기업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노년층을 바라보고 노년층 내 새로운 인식과 이미지를 부여해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도 고려한다면 노년층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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