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25일 베이징(北京) 지하철 5호선 화평리북가(和平里北街)역과 6호선 청년로(靑年路)역, 7호선 차이스커우(菜市口)역 3곳에서 편의점 시범 운영이 시작되었다.
이 3곳은 베이징 지하철역 내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편의점이다. 그동안 ‘지하철 내 음식물 반입 금지’로 인해 승객들은 지하철역에서 자판기를 통해 음료만 구매 가능할 뿐, 그 외 다른 식품을 사려면 지하철역 밖으로 나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 3년간 지하철 회사의 여객수요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여객이 지하철 서비스 품질 향상과 여행 경험 개선에 대한 요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시설 증가 및 개선에 대한 수요는 냉온수, 즉석 식품, 도시락 등으로 다양했다.
5호선 화평리북가역에 위치한 로손 편의점은 눈 덮인 월병과 얼음빵 등을 포함한 유명한 디저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첨단 생산설비로 가공한 고급 쌀로 만든 주먹밥과 엄선된 원료로 만든 별미 간식 등의 자체 제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모두 사랑받고 있다. 6호선 청년로역에 위치한 델리고고 편의점은 국가공급마케팅공사에서 베이징 지하철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브랜드이다. 매장 디자인, 제품 공급, 서비스 방식, 멤버십 및 운영 보장 등 모든 면에서 인지도와 독창성이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지하철 영업시간과 거의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7호선 차이스커우역에 위치한 징동(JD) 편의점은 JD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한 제품 선정을 실현시킴과 동시에 헌 옷 재활용, 문서 인쇄, 휴대전화 수리 등의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무료 의약품 박스, 온수, 충전, 가방 보관과 같은 따뜻한 서비스가 함께 실시된다.
현재 지하철 편의점은 아직 시범운영 단계로,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지하철도 공개입찰을 통해 더 많은 역에 지하철 편의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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