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는 춘절 연휴가 끝난 2월 7일 기준 5억 3,900만 명의 여행객이 교통편을 이용한 것으로 밝혔다.
교통부 교통서비스사(运输服务司) 부국장인 한징화(韩敬华)는 올해 춘절은 1월 17일에 시작되어 전반적으로 질서 있게 운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춘절의 여행객 흐름은 연휴 전에 꾸준히 증가하다가 연휴 기간 동안 동안에는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연휴 전에 고향을 방문한 사람이 증가해 실제 춘절 기간 동안에는 여행객 수가 감소했다.
연휴가 끝나는 날 많은 여행객이 교통편을 이용한 반면에, 연휴 기간에는 눈에 띄는 국내 여행객의 증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1월 31일부터 시작해 지난 6일에 끝난 춘절 연휴 기간 중 중국 국내 여행객은 2억 5,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행객이 증가했음에도 이 수치는 2021년 춘절 연휴 때보다 2% 줄었고, 코로나 19가 없었던 2019년 춘절 연휴 때와 비교하면 73.9%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춘절 연휴의 특징은 코로나19와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단거리 주변 여행이 많았으며, 특히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영향이 컸다고 중국 문화관광부는 설명했다. (출처 : 초이스경제 )
지난 해 춘절 연휴의 소비 활동은 중국의 경제 성장에 있어 가장 큰 동력이 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활동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관광 수입과 극장 수입 등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 만으로는 올해 중국의 시장 상황을 가늠해보기는 어렵지만, 2022년 중국 소비 경제가 안정세를 유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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