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5일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제232회 신종 코로나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새로운 대규모 상업 공연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겠다 밝혔다. 주로 경기장 등의 장소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을 말하며, 승인되었으나 아직 개최되지 않은 공연은 연기된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1급 검사관에 따르면, 베이징은 외교와 무역, 호주와 대만 등에서 진행하는 영업성 공연 활동을 계속 연기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직원들은 이미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성 공연 활동을 위해 새로운 출연진이 다른 도시에서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승인은 일시적으로 연기하고, 그 외 이미 영업성 공연 활동의 허가를 받아 베이징으로 상경하였으나 아직 공연이 개최되지 않은 경우에는 공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베이징을 오가는 단체 관광도 엄격한 관리에 들어갔다. 베이징 지역의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업체는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의 여행 및 항공권, 호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발생지역에서 체류 이력이 있거나 입국 21일 미만의 역학 위험자들에게 항공권이나 호텔 등의 서비스를 일체 제공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등급 변화로 인해 14일 이내에 중·고위험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현지 통제에 포함된 경우에는, 통제 해제 후 탑승 48시간 이내에 핵산 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만 귀국할 수 있다. 통제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핵산 음성검증서를 소지한 경우에만 귀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조치를 실시할 때,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막은 듯 했지만, 최근 다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의 수를 줄이기 위하여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공연과 관광 산업부터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음식점이나 식재료 판매점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정기적인 핵산 검사를 실시하면서 방역이 더욱 꼼꼼하게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이 철두철미하게 실행되어진다면, 머지않아 코로나-19에 의해 쇠퇴된 산업들이 다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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