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6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하여 중국 민간항공국이 항공기 내에서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5G 통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비행기 내에는 인터넷이 없어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될 경우 잠을 자거나 전자책을 읽는 정도의 활동만 가능하다. 그동안 비행기에도 5G 네트워크가 적용되기를 바랐던 승객의 수는 적지 않았는데, 최근 중국 민간항공국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중국 민항 신세대 항공광대역통신기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는 민항 분야에서 5G 등 차세대 통신기술의 민항 분야 국제표준화 추진, 항공기용 광대역 무선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정보보안기술의 결합, 공지(空地) 시너지 활용 촉진, 항공기에 각종 비행정보 전송 및 교환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민항국 항공 교통 관제 산업관리실 관계자는 현재 5G 통신기술이 중국 민항 분야에서 이미 적용되어 응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중국 민항은 여객 수송을 위한 5G 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터미널 내 여객 정보 알림, 보안검색, 영상 모니터링, 신분증 인식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와 협력해 항공 초고속 인터넷 통신 하드웨어와 단말기 기술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어 항로 비행 단계에서는 항공기 뒷칸을 위한 공중 인터넷 응용 및 항공기 앞칸을 위한 보조 관리 응용으로 사업자 등이 제공하는 APG(지공 광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업자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재 차이나텔레콤은 이미 5G ATG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으며, 올해 3분기에는 구축을 완성하여 전국 항로망 복개와 동시에 항공기 탑재 설비가 적항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일 항공기의 최대 대역폭은 1Gbps에 달해 승객들은 10,000m 상공에서 5G 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약 84만 7,000개로 세계 최대 규모인 5G 독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는 약 1,000가지 업종의 융합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5G 융합은 경제사회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5G와 산업 네트워크의 융합으로 원격 기기 조작, 현장 보조 조립, 무인 스마트 순시 검사 등 응용 성과가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차 5개년 계획은 중국의 5G 대규모 응용에 있어 중요한 기간이다. 류례훙(劉烈宏) 산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의 5G 시스템 선도우위를 강화하고, 기획 강화, 5G 응용발전 체계화 추진, 네트워크 공급능력 향상, 융합응용 풍부, 생태환경 최적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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