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5일 중국 인민(人民网)망에 따르면, 헤이룽장성(黑龍江省) 공안청(公安厅)*은 춘절(春節)·정월대보름(元月)절 기간 동안 ‘사엄조사 41률(四严查四一律)*’특별감찰 작전을 펼친다.
특별 감찰기관 동안 성(省) 공안청은 공안의 “주·차·총·례*”의 두드러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단속하여, 발생한 문제에 대해 일률적으로 책임을 추궁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발생된 규율 위반 문제에 대해서는 내외부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41률”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하며, 전 처리 과정을 모두 공개 할것임을 밝혔다. 성 공안청은 주민들로 하여금 성 전체 각급 공안기관의 단점을 신고하고, 전형적인 규율 위반 사례를 사회에 적극 고발할 것을 권장하였다. 동시에 12389 신고 핫라인을 구축해 언론·대중 및 사회 각계에서 공안을 고발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양절*동안 이루어지는 헤이룽장의 특별 감찰 작전은 중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부정·부패를 해결하기위한 모습이다. 그동안 중국의 주석 시진핑(習近平)은 공식석상에서 중국의 부정·부패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최근 부패를 저지른 고위급 국회의원들은 연달아 해임시키면서 시진핑은 사회 전반에 있어 반부패와 청렴을 강조했다. 헤이룽장의 특별감찰 작전도 시진핑의 반부패·청렴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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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청(公安厅): 한국의 사법기관(경찰, 검찰) 역할을 담당하는 중국의 국가기관
사엄조사 41률(四严查四一律) : 공무원들이 부패를 저지르는 유형을 4개(주,차,총,례)로 나누어, 이를 관련 법인 41률 법항에 따라 엄히 다스린다는 내용의 계획.
주·차·총·례(酒,车,枪,礼): 중국 공무원들의 부패의 상징으로, 음주운전 및 부정 음주(주), 관리의 자가용(차), 총알의 부정 관리 및 사용(총), 선물 수령(례)을 일컫는 단어이다.
양절: 두 개의 명절을 의미, 기사에서는 춘절과 정월대보름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