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0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중국 ‘8·11’ 위안화 환율 개혁 6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환율 시장화 메커니즘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2021년 2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시장 수급 상황을 기반으로 통화바스켓을 참조하는 관리변동환율제1를 견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7·21’ 환율 개혁 이후 ‘8·11’ 개혁 기간동안 위안화-달러 기준환율 변동폭은 종전 대비 0.2% 이내로 유지됐다. 반면 2015년 10월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변동폭은 이전보다 크게 확대되어 지난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6.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3.8% 상승하여 6년 동안 환율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 중국 자본계정의 개방이 확대됐다.
또한, 중앙은행이 여러 국가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을 연장하고, 2018년 “위안화 국경 간 지불시스템(CIPS)” 2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위안화 국제화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위안화 양방향 변동은 일상적인 현상으로,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도 환율 추세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은 시장화 개혁을 거듭하며 양방향 변동이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 금융시장 개방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금리 스프레드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위안화 자산 배치 가치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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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변동환율제1 :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제도.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