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29일 2022년 마카오(澳门) 과학기술상 시상식이 마카오 문화센터(Macao Cultural Center)에서 열렸다. 22개의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대학원 연구개발상을 수상했다.
개막식 연설에서 경제 재정부 서기 리웨이눙(李偉農)은 국가가 항상 마카오의 과학 기술 혁신과 개발을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과학기술 혁신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장 지향적인 발전 모델을 촉진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언급했다. 이번 과학기술상에는 총 9개 프로젝트가 2등 상을, 13개 프로젝트가 3등 상을 수상했다. 22개의 프로젝트가 수상의 쾌거를 맛 본 것이다.
마카오 대학교(澳门大学) 의과대학 부학장인 장강(湛江)은 “이번 시상은 팀 프로젝트(team project)에 대한 인정이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과학 연구를 임상 연구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한 팀의 작업에 큰 격려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다중 오믹스 분석(Multi-Omics Analysis)*을 기반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진단과 치료를 위한 메커니즘(Mechanism)과 핵심기술 연구’로 자연과학상 2위를 수상했다.
지난 2011년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과학기술상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고, 과학기술상, 대학원 연구개발상, 특별상을 제정하였다. 지원서는 2년마다 접수하며, 이 중 과학기술상은 자연과학상, 기술 발명상, 과학기술 진보상으로 나뉜다. 과학기술상 제도는 마카오의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과학기술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196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2003년부터 확대 및 개편한 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매년 4명 이내의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각 3억 원을 수여한다. 해당 상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 아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2022년에는 선양국 한양대학교 교수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한 바가 인정되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출처 : 정책브리핑, 한국학중앙연구원)
중국과 한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과학기술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고무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들이 더욱 자신들의 연구에 전력 투구할 가치를 느끼고 과학을 선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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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오믹스 분석(Multi-Omics Analysis) : 유전체(Genome), 전사체(Tranome), 단백체(Proteome), 대사체(Metabolome), 후성유전체(Epigenome), 지질체(Lipodome) 등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여러 데이터들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분석 (출처 : 바이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