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청년고용박람회가 마카오(澳門)에서 열렸다. 박람회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노동사무국(政府劳工事务局), 중국신청년회(中华新青年协会), 중국 학생연합(中华学生联合总会)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이틀 동안 총 2,000여 명이 입장해 약 1,400여 명이 현장 면접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청년고용, 지금 시작’으로,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1,1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박람회 개최 지역인 심합구(深合区)의 기업들과 회사가 참가하여 첨단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R&D)*, 금융과 건강 등의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진로 개발의 경로를 청년들에게 제공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응용, 한의학 기술, e스포츠, 패션, 고급 소매업 등과 관련된 세미나가 20회에 걸쳐 열렸다. 동시에 청년취업 서비스존을 설치해 면접, 이력서, 진로 계획, 노사관계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제약바이오 취업박람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지난 11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on-offline hybrid)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온라상에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 기업 93곳 중 58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현장에서 부스를 통해 구직자들을 만났다. 청년들은 부스를 방문해 희망하는 기업의 역사와 미래, 원하는 인재상 등을 질문하며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점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homepage)를 통해 사전 질문을 제출한 구직자 1천여 명은 참가를 신청한 기업의 부스에서 현장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면접 메이크업(make-up)관과 취업 코칭 컨설팅(coaching-consulting) 등 부대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출처 : 의학신문)
마카오의 이번 청년고용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의 상당수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의 시야를 확대할 수 있는 통로라고 평가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든 마카오의 경제상황이 청년고용박람회 등의 정부 정책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청년층에게 더 넓은 고용 기회 및 채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나 세미나가 다양한 방법으로 개최되어 코로나 이후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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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개발: 인간ㆍ문화ㆍ사회를 망라하는 지식의 축적분을 늘리고, 그것을 새롭게 응용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창조적인 모든 활동.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