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2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칠레(Chile) 정부는 목장주들이 아르헨티나(Argentina)가 진행한 공사 때문에 비스카차스강(Vizcachas River)의 강물이 말랐다는 주장을 수렴하여 아르헨티나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또한 아르헨티나에 접한 안데스 산맥의 최남단에 위치한 시에라 데 로스 바구알레스(Sierra de los Baguales)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칠레의 국경에 도달하게 된 배경 정보를 아르헨티나 측에 요청했다.
비스카차스강은 산타 크루즈(Santa Cruz) 남동부에서 마가야네스현(Provincia de Magallanes)에 걸쳐서 흐르기 때문에 여러 국가를 거친다. 특히 바스카차스강은 칠레 목장주들의 주요한 수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목장에 물의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칠레 목장주들이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배경으로 목장주들은 자연 수로를 인위적으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들었다. 6번의 작업이 있었고, 이로 인해 강물이 마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환경조약과 수자원과 관련된 의정서를 위반한 행동이다. 칠레 정부가 지난 3월에 국경을 관리하는 직원을 파견하여 비스카차스 강을 조사한 결과, 강물이 자연적으로 마르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칠레 정부 및 목장주들은 아르헨티나 측에서 진행한 공사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물이 마르는 현상은 강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생계를 위협하는 무리한 공사 때문에 바스카차스강의 수자원으로 살아가던 목장주들의 생계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현재 비스카차스강의 물의 흐름은 처음보다 나아졌지만, 완전히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는 못하고 있다.
인위적인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오로지 인간의 잘못으로 보아야 한다. 자연스레 흘러가던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변화시킨 인간의 자만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하루빨리 칠레와 아르헨티타 정부가 협상을 통해 대안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환경파괴가 지속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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