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rnia) 베이사이드(Bayside) 북부 초등학교의 3학년 학생 3명이 실수로 대마초 젤리를 먹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과 학교 관계자는 목요일 초등학교 간식 시간에 한 학생이 다른 네 명의 학생들과 젤리를 나누어 먹었고, 그 젤리에 마리화나가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그 학생은 그 사실을 몰랐으며, 젤리를 먹은 학생 3명은 중독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자마자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가 모두 무사히 퇴원하였다.
마리화나는 대마의 잎과 꽃 부분을 건조하여 만든 환각제의 일종으로 대마초의 사용량과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인체 내에서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거나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하고, 환각을 일으키기도 하는 마약 이다. 이를 입으로 섭취하게 된 경우 30~6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불안해소와 도취감을 느끼게 되고 환각과 생각의 비약도 일어나게 된다. 장시간 사용하면 두려움과 급성 공포, 심장 질환, 고혈압, 정신병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다소 흥분된 상태가 되거나 꿈을 꾸는 듯한 상태를 느끼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이를 사용하게 되면 IQ가 8정도 감소하기도 한다. 또한 이 약물의 금단 현상으로는 과민성, 수면장애, 식욕 감소, 불안 등이 있다. (출처: 중독바로알기)
에디블(edible) 대마초, 즉 먹을 수 있는 마약으로 대마초를 함유한 모든 식품을 일컫는다. 대마초 브라우니가 상징적이긴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 때문에 비교적 유통기한이 긴 초콜릿, 젤리, 알약 등의 형태로 만들어서 섭취한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탕류나 기타 식품류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약을 모르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들이 일반 식품으로 착각하여 섭취하는 사고가 쉽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 기관은 이러한 문제점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에디블 대마초를 보관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어른들의 실수로 어린 아이들이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에디블 대마초의 보관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과 같은 오남용 사고를 막기 위해서 에디블 대마초의 유통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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