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파나마 언론사 PANAMÁ AMÉRICA에 따르면, 파나마 환경부(MiAmbiente*: Ministerio de Ambiente de Panamá)의 생물 다양성 부서장 에릭 누녜즈(Eric Núñez)이 파나마와 서파나마 주 지역에서 약 500마리의 동물을 구조하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집 근처 혹은 거리에서 발견된 야생 동물을 환경부에 직접 연락하였고, 이를 통해 구조된 야생 동물의 개체 수는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구조된 종에는 나무늘보, 앵무새, 잉꼬, 매, 수리부엉이, 올빼미, 이구아나 및 아구티(ñeques)**가 있다.
1995년 6월 7일 제정된 파나마 공화국의 야생동물을 위한 법률 제 1 조에서 야생 동물은 파나마 자연 유산의 일부이며 공개 범위에 속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파나마는 자연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서, 낚시, 야생종 수집, 취급 등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고, 이를 위반할 시 환경부 외 야생 동물 협회와 지역 사회 단체의 제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서 MiAmbiente는 야생 동물을 발견 시, 지역 환경부에 신고하여 관계자가 구조 및 보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권고한다.
2020년 6월 환경 부서 경찰이 야생 동물을 구조했을 당시에 당국은 주민들에게 그들과 어떠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연 속에서 살아온 야생종들이 섭취한 음식물 하나만으로도 체내의 필수 영양 요소를 바꾸어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물 종이 발견되고 구조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불법 소지와 같은 위법 행위가 발생한다.
이제껏 정부와 환경부에서는 그들을 구조, 보호하는 일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야생 동물을 보존하고 품종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며, 위법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 활동 또한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iAmbiente: MiAmbiente는 환경의 보호, 보존, 보존 및 복원, 천연자원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사용에 관한 국가의 관리 주체로서 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장하고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관이다.
**아구티(ñeques): 몸길이가 60cm이고 귀는 작고 둥글며 꼬리는 짧거나 없다. 다리는 길고 뛰는 모습이 사슴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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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기사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