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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6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news)에 따르면, 코소보(Kosovo) 보안군이 슈테른프테(Shtërpce/Štrpce) 인근에서 세르비아계(Serbs) 소수 민족 2명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한다.

해당 총격 사건은 *동방정교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했다. 세르비아계 소수민족이 주로 거주하는 남부 소도시 근처의 고토부셔(Gotovuša) 마을에서 발생했다. 부상자 2명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총격의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용의자는 코소보의 법과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코소보 총리인 알빈 쿠르시티(Albin Kurti)는 이 사건을 강력히 비난했으며, 용의자가 법에 의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벌 받게 될 것임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코소보 북북에서 세르비아인 수백 명이 코소보와 세르비아 국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바리케이드(barricade)를 설치하고, 2주 이상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코소보와 세르비아인 사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세르비아(Serbia)의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부지치(Aleksandar Vucic)는 코소보 북부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이 코소보와 세르비아 사이의 국경에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곧장 제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소보와 코소보 북부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 사이에 아직 불신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출처: euronews)

하지만 북부의 세르비아인들은 코소보의 수도인 크리스티나(Pristina)의 권위와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과거 ***유고슬라비아(Yugoslavia)의 세르비아, 즉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Beograd/Belgrade)에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코소보 수도인 프리슈티나(Priština)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출처: euronews)(출처: 글로벌 이코노믹)

코보소에서 세르비아인의 존재 자체가 부정된다면, 추후에 다시 코소보인과 세르비아인 사이의 갈등은 재현될 수 있다. 양국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요청되는 시점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동방정교회의 크리스마스: 동방정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다.(출처: economytalk 뉴스)

**바리케이드: 흙이나 통, 철망 따위로 길 위에 임시로 쌓은 방어 시설(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유고슬라비아: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영어 병기)에 있었던 공화국(출처: 네이버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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