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2일 영국 언론사 BBC에 따르면, 3월 1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라 피코타(La Picota) 교도소에서 갱단 두목 후안 카스트로(Juan Castro)가 탈옥하였고, 이를 도운 교도관들은 21일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콜롬비아 최대 마약 조직인 클란 델 골포(Clan Del Golfo)의 한 분파 소속 간부인 카스트로는 “마탐바(Matamba)”라는 가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여전히 도주 중이라 한다. 이에 마가리타 카벨로(Margarita Cabello) 검사는 교도소장과 마탐바 탈옥 당시 교대 근무 중이던 약 50명의 교도관에 대해 직무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콜롬비아에는 유명한 마약 카르텔(Cartel)이 존재하는데, 이들 조직은 마약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한다.(출처 : 위키피디아, Wikipedia) 첫번째 조직은 1970년대와 1980년대 활동한 메데인(Medellín) 카르텔로 파블로 에밀리오 에스코바르 가비리아(Pablo Emilio Escobar Gaviria)가 만들었다. 그는 콜롬비아 최대 마약 조직을 결성한 사람이며, “마약 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전 세계 70%의 마약을 판매하여 억만장자가 되었고, 자택에는 동물원, 비행장, 사설 군대까지 있었다고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Wikipedia) 두 번째 조직은 메데인 카르텔과 라이벌인 칼리(Cali) 카르텔로, 현재 조직의 간부들은 대부분 미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Wikipedia) 마지막으로 현재 가장 유명한 카르텔은 마탐바가 소속되어 있는 클란 델 골포이며,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 FARC)의 잔당과 마약 지배권을 두고 전쟁 중이라 한다.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마약 카르델이 존재한다. 또한 동남 아시아에는 황금의 삼각지(Golden Triangle)라 불리는 마약 3대 생산지가 있다. 이들 태국, 라오스, 미얀마는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1950년대부터 아편 집중 생산국이었고, 대부분의 헤로인(Heroin)*은 21세기 초 아프가니스탄이 최대 생산국이 되기 전까지 이 세 개의 국가에서 생산됐다. (출처 : 위키피디아, Wikipedia)
마약은 초기에 대부분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치료가 아닌 인간의 정신과 신체를 망가뜨리는 약물이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일부 사람들이 마약 범죄를 일으키지만, 중남미 국가처럼 마약을 위해 조직이 있거나 무장 투쟁 행위를 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중남미 국가는 우리나라처럼 철저한 감시와 통제를 통해 마약 사범을 색출해야 하고, 동시에 마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마약 문제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헤로인 : 현재 미국에서 금지되고 약물 남용을 고려한 강력한 아편제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